해병대사령관, 설날 맞아 서해 NLL 최전방 우도·말도 방문…장병 격려

해병대사령관, 설날 맞아 서해 NLL 최전방 우도·말도 방문…장병 격려

합동대공감시소 점검…설 연휴에도 빈틈없는 NLL 경계태세 확인
우도·말도서 장병 격려…“국민 안심 명절, 여러분 헌신 덕분”
서북도서 최전방 찾아 생활여건까지 살펴…군 기강·사기 다잡기

기사승인 2026-02-17 21:23:17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17일 설 명절 당일 서해 NLL 최전방 말도소초를 찾아 근무 중인 해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은 설날인 1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전방 접적 부대인 우도경비대와 말도소초를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해병대에 따르면 우도는 해병대가 배치된 서북 5개 도서 중 하나로, 주민이 거주하지 않고 해군·해병대 장병들만 생활하는 작은 섬이다. 인천시 강화군에 속한 말도는 한강하구 중립수역과 서해가 맞닿은 서측 도서로, 주민 20여명과 해병대 장병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서해 NLL과 인접한 군사적 요충지로 꼽힌다.

주 사령관은 먼저 우도경비대 합동대공감시소(JAOP·Joint Aerial Observation Post)를 찾아 전방 특이동향을 확인하고, 장병들의 신속·정확한 대응체계에 기반한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통합상황실과 생활관을 방문해 설 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져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17일 설 명절 당일 서해 NLL 최전방 우도경비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설 연휴 격려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우도경비대장 최시언 소령은 “설 연휴 기간 부대원 모두가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우리의 노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주 사령관은 이어 말도소초를 방문해 소초상황실에서 전장환경 변화를 고려한 경계작전 운용실태를 보고받고, 장병들의 근무 및 생활 여건을 확인했다.

주 사령관은 “연휴에도 서해 NLL 최전방에서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고 있는 여러분이 우리 해군·해병대의 자랑”이라며 “여러분의 헌신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주어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