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얼어 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노후 옹벽 붕괴, 절개지 낙석, 건설 현장 흙막이 붕괴 등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6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절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점검 대상은 과거 사고 이력이나 노후도,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노후 옹벽, 교량, 건설공사장 등 해빙기 취약시설 89곳으로 선정됐다.
점검은 시설관리 부서와 산업안전·토목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관리자문단' 합동 점검으로 이뤄지고, 구조물 균열, 침하 여부, 배수 상태 등 해빙기 특화 점검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경미한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정밀진단이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 후 예산을 투입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필요 시 재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영규 춘천시 재난안전담당관은 "해빙기는 지반 침하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