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의 시간을 잇다…달성군 ‘만사현통’ 설계안 공개

현풍의 시간을 잇다…달성군 ‘만사현통’ 설계안 공개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현풍 중심공간 조성
보호수 품은 마당, 지역의 기억을 공간에 담다
달성군 “2028년 준공 목표로 도시재생 본격화”

기사승인 2026-02-18 12:27:13
대구 달성군이 현풍읍의 역사와 일상을 잇는 도시재생사업 ‘만사현통(현풍읍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더미르건축사무소의 조감도.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현풍의 도시재생 사업 ‘만사현통(현풍읍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더미르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만사현통’은 단순한 신축이 아닌 지역 정체성 복원을 목표로 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이다. 

현풍읍이 지닌 역사적 자산을 생활공간으로 확장해 주민의 행정·문화·공동체 활동이 어우러지는 중심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선작은 전통적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장식을 최소화하고 개방형 구조로 공간의 흐름을 살렸으며, 보호수를 중심에 둔 마당 배치를 통해 현풍의 역사적 기억을 공간 안에 담아냈다.

사업 부지는 현풍읍 부리 352-2번지 일원으로, 연면적 3079㎡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59억원이며,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문화공간,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선다. 달성군은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만사현통은 현풍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핵심 도시재생 사업”이라며 “주민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역사와 전통시장으로 상징되던 현풍은 중심 기능이 약화되고 노후화된 인프라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만사현통’은 이 같은 지역의 한계를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