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잠복결핵 치료율 90% 돌파…'치료응원 프로젝트' 본격화

동해시, 잠복결핵 치료율 90% 돌파…'치료응원 프로젝트' 본격화

복약관리·건강확인·치료동기 지원 통합 관리
치료관리율 67.5%→90.8%↑

기사승인 2026-02-19 15:43:02
동해시청 전경.

잠복결핵 치료관리율을 크게 끌어올린 강원 동해시가 치료 완주 지원 체계를 제도화한다. 동해시는 치료관리율이 90%를 넘어선 성과를 바탕으로 '잠복결핵 치료응원 3단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율은 2024년 기준 100%를 달성했지만, 잠복결핵감염 치료관리율은 67.5% 수준에 머물렀다.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고 전염성도 없어 치료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려운 데다, 약 3개월간 꾸준한 복약이 필요해 치료 중단 사례가 발생하기 쉬운 특성이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복약관리 강화와 지속적인 상담, 치료 참여 독려 등을 집중 추진한 결과 잠복결핵 치료관리율을 90.8%까지 끌어올렸다. 단기간 내 치료완주율을 20%p 이상 개선한 것으로, 체계적인 관리 개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치료완주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잠복결핵 치료응원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치료 전·중·후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관리 △단계별 복약 상담과 치료 순응도 관리 △치료 참여 독려를 위한 응원물품 제공과 치료완료자 수료증 발급 등 치료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치료 과정 전반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가는 구조를 통해 치료 중단을 예방하고, 결핵 발병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잠복결핵 치료 참여율과 완주율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관리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혜경 동해시 예방관리과장은 "
잠복결핵 치료는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치료완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꾸준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