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치료관리율을 크게 끌어올린 강원 동해시가 치료 완주 지원 체계를 제도화한다. 동해시는 치료관리율이 90%를 넘어선 성과를 바탕으로 '잠복결핵 치료응원 3단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율은 2024년 기준 100%를 달성했지만, 잠복결핵감염 치료관리율은 67.5% 수준에 머물렀다.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고 전염성도 없어 치료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려운 데다, 약 3개월간 꾸준한 복약이 필요해 치료 중단 사례가 발생하기 쉬운 특성이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복약관리 강화와 지속적인 상담, 치료 참여 독려 등을 집중 추진한 결과 잠복결핵 치료관리율을 90.8%까지 끌어올렸다. 단기간 내 치료완주율을 20%p 이상 개선한 것으로, 체계적인 관리 개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치료완주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잠복결핵 치료응원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치료 전·중·후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관리 △단계별 복약 상담과 치료 순응도 관리 △치료 참여 독려를 위한 응원물품 제공과 치료완료자 수료증 발급 등 치료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치료 과정 전반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가는 구조를 통해 치료 중단을 예방하고, 결핵 발병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잠복결핵 치료 참여율과 완주율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관리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혜경 동해시 예방관리과장은 "잠복결핵 치료는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치료완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꾸준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