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28일 시천면 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제19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 약수축제’를 개최한다.
산청군고로쇠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리산의 봄기운을 담은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는 산청군민의 안녕과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약수 제례와 합수식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기념식과 함께 △약수 마시기 대회 △고로쇠 무료 시음 △초청가수 및 지역 공연 △주민·방문객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행사 당일 고로쇠 수액을 20% 할인 판매하며 축제는 28일 하루 동안 진행되지만 고로쇠 판매장터는 3월1일까지 운영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영 산청군고로쇠연합회장은 “산청 지리산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 고산지에서 자생해 맛이 맑고 깊은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는 큰 일교차 덕분에 수액 품질이 더욱 뛰어난 만큼 많은 분이 현장을 찾아 고로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추진
산청군은 농업을 시작한 신규 농업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26년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귀농인 대상에서 귀향 농업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전입일 기준 1년 이상 농어촌 외 지역에서 거주하다 산청군에 전입해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귀농인과, 산청군 출생 또는 장기간 거주 이력이 있는 군 외 지역에서 생활하다 다시 전입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귀향 농업인이다.
지원 내용은 경종농업 분야에 △묘목 및 종근 구입 △버섯 재배사·저온저장고·관수시설 설치 △농기계구입(대형제외) 등, 축산분야에 △축사시설 개보수, 축산기반 확충 등으로 총 15농가를 선정해 농가당 최대 500만원의 영농정착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청군,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 확대
산청군이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의 거래대금 미회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지난 1월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경영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쇄 부실을 막는 안전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올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료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경남도의 협약에 따른 보험료 50% 지원에 더해, 산청군이 보험료의 20%(최대 200만원)를 추가 지원받는다.
또 신용보증기금에서 보험료의 10%를 선(先) 할인받을 경우 기업 자부담은 20% 수준으로 낮아져 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 지원은 중소기업의 부도 위기를 줄이고 협력사들의 연쇄 도산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제도”라며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보험료 지원 사업이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마실 농촌체험휴양마을, 산불 예방을 위한 소화기 기탁
산청군 오부면은 지난 19일 가마실 농촌체험휴양마을(위원장 홍대수)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 및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소화기 30개(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가마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한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대수 가마실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은 “최근 가정 내 화재가 산으로 번져 소중한 산림 자원이 소실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을 통해 얻은 이익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시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오호근 오부면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이익 환원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소화기는 산불 예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