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캐나다 현지 조선소 및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캐나다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Ontario Shipyards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온타리오조선소, Mohawk College와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에 △설계·엔지니어링 자문 △생산계획 수립 및 공정관리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선진 조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온타리오주의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재건하고 캐나다 해군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포함한 향후 해군 사업 대응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추진한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가 올해부터 건조할 선박의 설계 단계부터 기술 지원에 나서며 이를 차세대 조선 역량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로 삼을 방침이다.
3자 협력의 핵심은 ‘조선 인력양성 허브’ 구축이다. 세 기관은 온타리오조선소 내 통합형 교육 캠퍼스를 조성하고 산업 수요 기반의 고급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용접, 제작, 해양기계, 전기, 로보틱스, 비파괴검사 등 핵심 숙련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가상현실(VR),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응용 연구도 공동 추진한다.
향후 CPSP 수주 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훈련센터 설립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현지 산업 협력 확대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오대호 지역을 방산 조선 중심지로 육성하고 캐나다 첨단 해양 제조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숀 파둘로 온타리오조선소 대표는 “한화오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조선 전문성과 검증된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조선 역량 재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이번 협력은 양사의 미래이자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라며 “첨단 조선 공정과 운영 노하우를 현지에 내재화해 캐나다 해군 사업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NT홀딩스, 스맥 상대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인용…“주총 투명성 확보”
SNT홀딩스가 스맥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 SNT홀딩스는 이를 계기로 주주총회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NT홀딩스는 지난 1월 30일 신청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사건(창원지방법원 2026카합10032)’에 대해 20일 인용 결정을 받았다. 법원은 스맥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주주명부를 열람 및 등사하도록 명령했다. 여기에는 전자문서(엑셀파일 등)를 USB 등 저장장치로 복사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행 완료일까지 1일당 500만원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번 가처분은 SNT홀딩스가 지난 1월 13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으나 스맥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제기됐다. SNT홀딩스는 주주로서의 적법한 권리 행사와 주주총회 준비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법적 절차를 밟아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SNT홀딩스는 2월 6일 ‘스맥서비스’와의 내부거래 관련 회계처리 적정성 확인을 목적으로 회계장부 및 이사회 의사록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어 2월 11일에는 이사 6인과 감사위원 3인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 의안이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되도록 하는 의안상정 가처분을 제기했다. 2월 12일에는 2025년 12월 24일자 스맥의 자사주 처분이 위법·무효라며 해당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SNT홀딩스는 각 가처분 신청 사실을 법원 접수 직후 스맥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스맥은 주주명부 및 회계장부 가처분 신청 사실은 공문 수령을 근거로 공시했으나, 의안상정 및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은 등기우편 수령을 기준으로 20일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SNT홀딩스는 “이번 법원 결정은 주주총회 준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필요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법과 절차에 따른 책임 있는 주주권 행사를 통해 지배구조 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