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면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선정

구미라면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선정

경북도 최우수축제 이어 문체부 예비축제 선정
‘더 프리미엄’ 슬로건으로 축제 콘텐츠 고도화 추진
2028년 문화관광축제 본 지정 목표로 성장 가속

기사승인 2026-02-22 09:26:07
구미라면축제가 문체부 예비축제로 선정돼 전국 축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구미시청 제공
구미시가 지역 대표 축제인 구미라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라면축제는 향후 2년간 국가 지정 예비축제로 운영되며, 국내 최고 등급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체계적 육성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구미라면축제는 2024~2025년 경북도 우수축제에서 2026~2027년 최우수축제로 승격된 데 이어, 문체부 예비축제에 추가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지역 특화 산업과 먹거리 문화를 결합한 축제로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는 광역단체의 추천과 문체부의 종합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예비축제로 지정되면 직접적인 예산 지원은 없지만, 전문가 컨설팅, 주민 및 소비자 평가,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간접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미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축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운영 전문성을 강화해 2028년 문화관광축제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 열리는 축제는 ‘The Premium(더 프리미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먹거리 중심 행사에서 한 단계 진화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미시의 산업 기반과 ‘원조 라면 도시’라는 지역 정체성을 결합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예비축제 지정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 단위 축제로 성장하는 전환점”이라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구미라면축제’는 3일간 35만명이 모이며 구미시의 대표 도심형 식음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11월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방문객을 기록했고, 외지인 비율이 40.2%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렸다.

특히 대경선 개통으로 대구 방문객이 외지인의 37.1%를 차지하며 접근성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축제 기간 총 소비금액은 약 28억6000만원으로 외지인 소비 비율이 40.8%에 달했고, 외국인 방문객도 9880명에 이르렀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