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3·1민속문화제 앞두고 ‘쌀 나눔’ 훈훈

창녕군 3·1민속문화제 앞두고 ‘쌀 나눔’ 훈훈

기사승인 2026-02-22 22:45:08
제65회 3·1민속문화제를 앞두고 창녕군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을 기리는 행사 준비가 이웃을 향한 배려로 확장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제65회 3·1민속문화제 서부(창녕읍)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인구)는 20일 지신밟기 행사에 앞서 백미 10kg 42포(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제65회 3․1민속문화제 서부(창녕읍) 추진위원회가 지신밟기 행사에 앞서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이번 쌀은 지난 11일 창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서부장군 추대식에서 지역 단체들이 축하의 뜻으로 전달한 물품을 한데 모은 것이다. 축하 화환과 격려 대신 실질적인 도움으로 마음을 보태자는 뜻이 모여 나눔으로 이어졌다.

서부 추진위원회와 3장군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3·1민속문화제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남지읍에서도 훈훈한 나눔이 이어졌다. 제65회 3·1민속문화제 동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철)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kg 40포를 기탁했다.

제65회 3․1민속문화제 서부(창녕읍) 추진위원회가 지신밟기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탁된 쌀은 지난 6일 남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부장군 추대식에서 마련됐다. 소비성 꽃 화환 대신 쌀을 후원하는 나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장군 추대식은 3·1민속문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대장·중장·소장을 모시는 의례로, 3장군은 항일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속문화제를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김진철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문화제가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해졌다”며 “주민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통과 화합의 장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3․1문화제 동부추진위원회에서 남지읍행정복지센터에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김선경 남지읍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민속문화제를 더욱 뜻깊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기탁된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3·1민속문화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추진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동부장군 추대식과 서부·동부의 쌀 기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전통문화 행사가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는 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가오는 3·1민속문화제가 화합과 나눔 속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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