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더 빠르게”…구미시, 급행버스 달린다

“도심을 더 빠르게”…구미시, 급행버스 달린다

30억원 투입해 급행버스 2개 노선 하반기 운행
정류장 최소화로 출퇴근·통학 시간 단축 기대
스마트승강장·BIT 교체 등 교통 인프라 전면 개선

기사승인 2026-02-23 09:32:48
구미시가 급행버스 도입으로 도심 간 이동 속도를 높인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가 도시 핵심 거점을 빠르게 잇는 급행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급행버스 2개 노선에 20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간선 노선의 운행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이동 속도와 효율’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교통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새로 도입되는 급행버스는 정류장 정차를 최소화해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거지역과 산업단지 등 장거리 이용 수요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 정류장만 정차하며, 출퇴근과 통학 시간대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인다. 

또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 환승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노선 접근성과 이용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급행버스와 함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도 병행한다. 

올해 24억4000만원을 투입해 승강장과 안내시설을 정비하고, 신형 유개승강장 50곳을 교체하며 스마트승강장 10곳을 새로 설치한다. 

이 밖에 승강장 도색과 정비 60곳, 전등과 의자 100곳 설치 등 대기 환경 개선도 포함된다. 

아울러 버스정보안내기(BIT) 70대 교체, 시내버스 LED 행선판 30대 교체를 통해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시인성도 높일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급행버스 도입은 시민 이동 시간을 줄이고 도시 전반의 교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변화”라며 “노선 운영과 인프라 개선으로 시민 이동 편의가 점진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