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고등학교 졸업 직후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오랜 시간 밝혀온 뜻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해병대 입대’라는 결심이 현실이 됐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23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약 18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는 “정동원이 오랜 시간 품어온 뜻에 따른 결정”이라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 있는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그간 공개적으로 해병대 입대 의지를 밝혀왔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있게 다녀오고 싶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해병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을 만나 군 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부친이 707특임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군 복무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입대를 선택했다. 2019년 데뷔한 그는 이듬해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는 한편, JD1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활동도 병행해 왔다.
입대를 앞두고도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5일 리메이크 미니앨범 ‘소품집 Vol.2’를 발매했으며, 13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팬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소속사는 “정동원 군이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해병대를 택한 19세 청년의 선택은, 무대 위 소년 이미지를 넘어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