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극심 강릉아산병원사거리, AI 신호주기 자동조정...교통소통 개선

교통혼잡 극심 강릉아산병원사거리, AI 신호주기 자동조정...교통소통 개선

강릉시, 1일 평균 4만7580여대 통행 아산병원사거리, 실시간 신호운영, 교통혼잡 ‘획기적 개선’
평균 통행속도 18.4km/h↑, 지체시간 71초↓ 성과 입증...주요 교차로에 확대 적용 예정

기사승인 2026-02-23 10:30:35
1일 평균 4만7580여대가 통행하면서 교통 혼잡이 극심했던 강릉아산병원사거리에 AI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운영체계가 도입되면서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7번국도 강릉아산병원사거리 교차로 개선후 차량대기행렬 모습. 강릉시 제공

강원 영동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평소 7번국도에서 진입하기 위해 긴 대기줄을 서는 등 교통 지체현상이 극심했던 강릉아산병원 사거리가 AI 분석으로 신호주기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그동안 1일 평균 4만7580여대가 통행하면서 교통 혼잡이 빈번했던 사천명면 방동리 강릉아산병원사거리에 ‘실시간 신호운영 체계’를 시범 도입한 결과,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됐다 23일 밝혔다.

이번 실시간 신호운영은 AI영상검지기를 활용해 교통량과 대기행렬 길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소 110초에서 최대 190초까지 가변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일 평균 4만7580여대가 통행하면서 교통 혼잡이 극심했던 강릉아산병원사거리에 AI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운영체계가 도입되면서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7번국도 강릉아산병원사거리 교차로 개선전 차량대기행렬 모습. 강릉시 제공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 결과, 강릉아산병원사거리의 교통 흐름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통행속도는 34.2km/h에서 52.6km/h로 높아져 시속 18.4km 증가했고, 평균 지체시간은 233초에서 161.79초로 약 71초 감소해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정체가 대폭 완화됐다.

또 교차로 서비스 수준(LOS)은 F에서 E로 개선됐고, 시범운영 기간 중 민원도 0건으로 집계돼 시민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실시간 신호운영의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면서 향후 주요 교차로까지 확대 적용되고,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시연·시찰 프로그램의 대표 성과 사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일평균 4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강릉아산병원사거리의 실시간 신호운영 성과는 ITS 기반 교통혁신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ITS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교통도시 강릉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일 평균 4만7580여대가 통행하면서 교통 혼잡이 극심했던 강릉아산병원사거리에 AI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운영체계가 도입되면서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아산병원 전경. 강릉아산병원 제공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