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장학재단, 698명에 53억3500만원 수여…학술·행복장학금 신설로 지원 확대

운해장학재단, 698명에 53억3500만원 수여…학술·행복장학금 신설로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6-02-23 13:58:07 업데이트 2026-02-23 14:17:33

운해장학재단이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698명에게 총 53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설립 이후 13년간 누적 장학생은 2176명, 장학금 총액은 167억원에 이른다.

재단은 올해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학술연구지원사업’과 특수학교 재학생을 위한 ‘행복장학금’을 새로 도입했다. 기존 ‘운해장학생’ 선발 인원도 크게 늘렸다.

세부적으로는 로보틱스, SMR(소형모듈원자로), K-방산 분야 연구과제로 선정된 대학원생 3개 팀에 팀당 1억원의 연구지원금을 지급했다. 행복장학생 75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생활·교육지원 장학금을, 운해장학생 620명에게는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규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장학생과 가족, 부산·경남지역 국립대 교수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평규 이사장은 “위기 속에서도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켜 온 저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장학생들이 경제·산업·국방·첨단기술·문화예술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 이사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이후 다섯 차례 추가 기부를 통해 2026년 2월 현재 기본재산 1300억원을 포함, 전체 재산 238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