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23일 오후 2시 기준 83%를 기록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21일 오후 9시 14분께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산23-2 일원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산림 피해 면적은 232ha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8.0km 가운데 잔여 화선은 1.4km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함양 산불 현장을 방문해 산불 진압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에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청장이 직접 지휘에 나서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총 845명이 투입됐다. 진화대 93명, 공무원 77명, 소방 274명, 의용소방대 50명, 경찰 122명, 군 216명, 산림조합 13명 등이 동원됐다.
장비는 총 123대, 헬기 54대가 투입됐다. 지휘·진화차 21대, 소방차 87대, 기타 15대가 동원됐으며, 헬기는 산림청 24대, 지자체 11대, 경찰 4대, 소방 4대, 군 10대, 국립공원 1대가 지원 중이다.
주민 대피도 이어졌다. 총 114세대 184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03세대 164명은 귀가했다. 구호물자 330여 개가 지원됐고, 일시구호세트 250개와 4인용 쉘터 80동이 제공됐다. 도시락 100개와 인근 마을에서 100인분 식사가 지원됐으며, 대한적십자사 급식 차량도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시설 피해는 비닐하우스 1동과 농막 1동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신속한 잔여 화선 진화를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