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 최측근 입건…민주당 중진 ‘차명 후원’ 혐의

경찰, 김경 최측근 입건…민주당 중진 ‘차명 후원’ 혐의

기사승인 2026-02-23 18:55:27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차명 후원’ 의혹과 관련해 실제 후원금을 송금한 의혹을 받는 김 전 시의원의 최측근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전 시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을 통보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7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을 대신해 민주당 중진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보한 통화 녹음 파일에는 김 전 시의원이 해당 의원의 보좌관에게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하고 가겠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후원 계좌에는 A씨 이름으로 5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김 전 시의원과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동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후원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