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고령층 환자들이 퇴원 후에도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안동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10곳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음달 27일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골절이나 낙상 등으로 수술·치료를 받은 뒤 급성기 병원 또는 요양병원에서 퇴원하는 65세 이상 시민이다. 이들이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필요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병원들은 퇴원 전 단계부터 환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후 관련 정보를 안동시 통합돌봄 전담 창구로 연결해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는 병원 치료가 끝나면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연결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음에도 장기간 입원하거나 재입원하는 사례가 반복됐고, 이는 의료비 부담과 병상 과밀 문제로 이어졌다.
안동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고, 시민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안동형 통합돌봄 안전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10곳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체감형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