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 투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BTS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도깨비·더글로리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의 3곳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시가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달의 추천 여행지’ 3월 테마를 ‘장면 속을 걷다! K-콘텐츠, 세 가지 이야기’로 선정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릉의 대표 K-콘텐츠 촬영지 3곳에 대한 집중 조명에 나섰다.
이번 3월 추천 여행지는 드라마와 음악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강릉의 바다와 일상을 ‘세 가지 이야기’로 풀어내며, 관광객이 단순히 촬영지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작품 속 장면을 직접 걷고, 머무르고, 기록하는 여행을 제안하기 위해 선정됐다.
드라마와 음악이 만난 강릉, 3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주문진읍 교항리 81-151 앞 바다에 구축된 주문진 방사제,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지로 주문진읍 주문리 791-35 앞에 설치된 소돌 방파제, ‘BTS 뮤직비디오·앨범재킷’ 촬영지로 주문진읍 향호리 8-55에 다시 제작된 주문진 버스정류장 등 3곳이다.
주문진방사제는 드라마 ‘도깨비’ 속 감성적인 해변 풍경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10년째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지역 대표 명소로, 강릉 바다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다.
소돌방파제는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장면의 배경이 된 곳으로, 거친파도와 방파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매된 ‘봄날(Spring Day)’ 뮤직비디오와 정규 앨범 2집 ‘YOU NEVER WAlK ALONE’ 앨범 표지를 촬영한 주문진버스정류장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장면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이 강릉을 찾는 필수 성지로 자리매김하며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는 이들 촬영지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콘텐츠·공간·이야기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코스로 육성하고, 봄 여행 성수기인 3월 관광 수요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월 추천 여행지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는 홍게와 복어, 그리고 강릉을 대표하는 가자미·문어·물회가 있다. 차가운 겨울을 지나 제맛이 오른 봄 해산물은 콘텐츠 여행의 여운을 더 깊게 만들며, 강릉 바다의 계절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여행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여행지 추천은 강릉이 가진 K-콘텐츠 자산을 관광자원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촬영지 방문을 계기로 강릉의 바다·골목·음식까지 경험하는 입체적인 여행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