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7000억 유상증자 단행…“수익구조 전환·성장동력 확보”

KB증권, 7000억 유상증자 단행…“수익구조 전환·성장동력 확보”

KB금융 전액 출자

기사승인 2026-02-25 17:09:16
KB증권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 KB증권 제공.

KB증권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

KB증권은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총 7000억원으로, 주당 0.1116244주씩 신주를 배정한다. 현재 KB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유상증자 대금은 KB금융이 전액 부담한다.

이번 자본 확충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과 금융투자업 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증권업계에서의 시장지배력과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특히 이번 KB금융그룹 및 계열사의 ‘전환’과 ‘확장’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수익구조의 질적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수익구조의 전환과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확충된 자본을 기반으로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에 집중해 증권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증시 활황에 힘입어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 여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