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관람했다.
이번 특별전은 충무공 이순신(1545∼1598) 탄신 48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개막했으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이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ㄱㅈㅂ 왔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ㄱㅈㅂ’은 국중박(국립중앙박물관)의 초성이다.
영상에는 이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함께 전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과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다. 한 아이에게 “어디에서 왔어요”라고 묻자 아이는 “대전”이라고 답했고, 김 여사는 “대전에서”라며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이번 전시는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전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유 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국보 ‘난중일기’를 비롯해 주요 유물을 관람했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전시에는 난중일기 외에도 충무공의 편지를 모은 ‘서간첩’, ‘임진장초’ 등 국보 6건과 보물 39건을 포함해 총 258건이 전시됐다. 특히 길이 약 2m에 달하는 ‘이순신 장검’은 2023년 국보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문화유산 기념품 ‘뮷즈’ 판매 공간도 둘러봤다. ‘뮷즈’는 박물관을 뜻하는 영어 단어 ‘뮤지엄(Museum)’과 기념품을 의미하는 ‘굿즈(Goods)’를 합친 조어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 효과 등에 힘입어 연간 관람객 650만7483명을 기록했다. 이는 루브르 박물관(873만 명), 바티칸 박물관(682만 명)에 이어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가운데 세 번째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