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월 1~4일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AI·원전 논의

李대통령, 3월 1~4일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AI·원전 논의

정상회담 및 친교일정 소화 
“CSP 비전 본격화”

기사승인 2026-02-27 10:11:23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나라현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13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양국 정상들과 정상회담과 친교일정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이 기간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하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을 갖는다.

이어 3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를 찾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현지에서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또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양국의 인공지능 분야 리더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교통·물류·금융의 핵심 허브 국가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은 한국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수교한 국가다.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대 규모의 병력을 파병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음 달 3일은 양국 수교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강 대변인은 “방산·인프라·통상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강화된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 내년 의장국인 싱가포르 방문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CSP) 발전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