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제3금융중심지 반대 박형준 부산시장에 결단과 연대 촉구

이원택 의원, 제3금융중심지 반대 박형준 부산시장에 결단과 연대 촉구

“제3금융중심지는 경쟁력 약화가 아닌 국가 금융도약 필요조건”

기사승인 2026-02-27 12:08:55
이원택 국회의원

6·3지방선거에 전북특별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이 제3금융중심지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게 “제로섬 정치로는 금융의 미래를 열수 없다”면서 전향적인 결단과 연대를 촉구했다. 

이원택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수도권 일극 구조를 넘어 서울–부산–전주 3극 체제로 진화하는 국가 금융 재편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금융중심지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적 금융 허브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전주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1400조원이 넘는 세계적 규모의 연기금 자산을 보유한 실질적 금융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세계 3대 연기금이 있는 도시가 금융중심지가 아니어야 한다는 주장이 오히려 비상식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글로벌 종합금융, 부산은 해양·파생 특화, 전주는 연기금·자산운용 특화로 경쟁이 아닌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지방주도성장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에서 금융생태계 허브가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서울–부산–전주 3극 체제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확장하는 전략이고, 이것이 세계 금융의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3금융중심지 반대는 지방주도성장 철학과 배치되고, 지역 연대가 아니라 제로섬 정치에 가깝다”며 “전북 정치권과 도민들은 지방균형발전을 염원하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했고, 이제는 부산이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연대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