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 성범죄자 노영대 '불안 확산', 강원 성범죄자 128명 거주

춘천 온 성범죄자 노영대 '불안 확산', 강원 성범죄자 128명 거주

성범죄자 신상정보 '성범죄자 알림e' 확인

기사승인 2026-02-27 16:58:56 업데이트 2026-02-27 17:06:21

2012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두 자매를 성폭행한 노영대가 출소 후 춘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노영대는 13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뒤 약 두 달 전부터 출소자를 위한 숙식 제공과 직업훈련, 취업 등 생계활동을 돕는 법무보호복지공단 강원지부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최장 2년 정도 체류가 가능하다. 

또 출소 후에도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 감독, 오전 6시부터 야간 외출이 제한되지만, 주간에는 외출 등에 제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줄지 않고 있다.

'성범죄자 알림e' 누리집 메인 화면.

경각심을 갖고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하는 '성범죄자 알림e' 대한 관심도 커졌다.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는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성범죄자의 나이, 이름, 주소, 실제 거주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성폭력 예방교육과 아동·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피해 대응요령, 피해 지원 등의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27일 기준으로 성범죄자 알림e에 신성정보가 공개된 강원 거주 성범죄자는 128명이다.

지역별로는 원주시 32명, 춘천 31명, 강릉 18명, 속초·양양 각 7명, 동해 5명, 횡성 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4명은 거주지 반경 1㎞ 이내에 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공개 기간 만료로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신상정보가 삭제되고, 상당수 성범죄자가 교정 시설에서 공개 기한이 끝나기도 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