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마라톤 완주한 이철우 지사 “행정통합,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추진”

3·1절 마라톤 완주한 이철우 지사 “행정통합,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추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서 5km 레이스 참가

기사승인 2026-03-02 09:56:34
이철우 지사가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해 95세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최근 암투병을 극복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건강을 과시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 지사는 이번 레이스는 도민들과 보조를 맞추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전국 각지에서 1만 6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이 지사는 5km 코스에 참가했다. 

특히 9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와 함께 뛰고 싶어 참가했다는 6.25참전 국가유공자 K옹이 특별한 동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레이스 도중 코스 곳곳에서 마주친 참가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레이스 후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숭고한 여정”이라며 “그 의미를 1만 6000여 참가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지사가 지난 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가자들과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이 지사는 마라톤 일정을 마친 뒤 구미복합스포츠센터로 이동해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과 도민 등 800여명이 자리했다.

기념식에서 이 지사는 “죽음 앞에서도 끝내 독립을 이뤄낸 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 됨과 희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좌절과 탄압을 뚫고 일어선 3·1운동과 산업화의 역사처럼 반드시 가야 할 길이 있다”며 “지방소멸을 막을 결정적 카드인 행정통합을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는 각오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