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삼척 엑스포광장과 삼척해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개막 제례와 술비놀이로 시작해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다양한 전통 체험과 시각적 볼거리를 경험했다.
축제의 상징인 삼척기줄다리기는 옛 부내면과 말곡면이 편을 나눠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삼척기줄다리기는 한국의 줄다리기의 한 종목으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행사 기간 해변에서는 낮 시간대 전통 민속 체험존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세시풍속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세대 간 전통 놀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각종 전통놀이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낮 프로그램에 이어 해질 무렵에는 야간 기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 낙화놀이가 차례로 펼쳐졌다. 해변 백사장에서 진행된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소망을 담아 큰 달집을 불태우는 행사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으며, 이어진 낙화놀이에서는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어린이 대상 '애기속닥기줄다리기'와 시민 참여 대기줄다리기 등 각종 참여형 행사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직접 줄을 잡고 움직이며 전통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참여자들이 전통 놀이와 기줄다리기 준비 과정을 체험하며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행사장 동선을 엑스포광장과 해변으로 분산 운영하고 교통·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해 큰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전국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