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고 독립운동 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다.
창원시는 1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애국지사사당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렸다.
이날 애국지사 100위의 위패를 모신 숭절사에서 진전 유도회 집례로 전통 제례 방식의 추모제가 봉행됐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초헌관을, 전홍표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장이 아헌관을, 권정범 유족대표가 종헌관을 맡았다.
이어 진전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추념식에서는 헌시 낭독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겼으며 김동철 광복회 창원연합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지며 107년 전 독립의 함성을 재현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추모사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깊이 기리며 창원 지역 항일독립운동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 추모제와 추념식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자긍심과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3월 조기 개방 추진…시민과 합동 점검
창원특례시가 마산해양신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3월 중 시민 조기 개방을 목표로 현장 합동 점검에 나섰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조기에 개방하기 위해 지역 시민들과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은 2003년 해양수산부와 구 마산시가 서항·가포지구 개발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이후 대형 선박 출입을 위한 항로수심 확보 준설과 매립공사를 거쳐 2015년 준설토 반입을 완료했고 2019년에는 연약지반 개량을 마쳤다. 2025년 12월에는 도로, 녹지, 상·하수도, 오수중계펌프장 등 핵심 기반시설 조성이 모두 완료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테마형 녹지와 해안형 보행공간을 선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테마별 연결녹지(3.15km) △해안산책로(3.22km) △맨발산책로(1.0km) △자전거도로(3.15km)를 비롯해 바다조망공간 3곳, 족욕장 2곳, 화장실 2곳 등 휴식·운동시설이다.
특히 해안산책로는 파도 소리와 함께 마산 바다의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연결녹지는 ‘에메랄드 그린웨이’, ‘로맨틱가든’, ‘힐링 포레스트’ 등 3개 테마로 특화해 시민들의 걷는 즐거움을 높였다.
시는 해양사업과 주관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항과 불편 요소를 최종 보완한 뒤 3월 중 시민 개방에 나설 방침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마산해양신도시를 시민들께 돌려드리게 돼 뜻깊다”며 “3·15 해양누리공원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해양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두산에너빌리티, ‘DELIGHT 안심마을’ 현판식 개최
창원특례시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안전환경 조성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달 27일 마산합포구 월영남11길 일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활용 DELIGHT 안심마을 만들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해 추진됐다. ‘DELIGHT’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특성을 반영해 빛과 에너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기쁨을 전하겠다는 기업의 사회적 약속을 담고 있다.
현판식에는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남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주한 세르비아 대사 접견…산업·문화·관광 협력 논의
창원특례시가 주한 세르비아 대사를 접견하고 산업·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를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창원시와 세르비아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의제 발굴을 위한 첫 공식 접견으로,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그르비치 대사는 창원의 우수한 기술력과 탄탄한 산업 기반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세르비아가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와 제조 기술 분야에서 창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에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은 기계·방산·원전 등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끄는 핵심 산업도시로, 세르비아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방문이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디지털 전환 등 창원이 추진 중인 정책이 세르비아의 제조업 현대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산업 협력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측은 △산업·기술 분야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확대 △친환경 에너지·제조 분야 협력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실무 차원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장 권한대행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에 그르비치 대사를 공식 초청하며 창원의 방위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세르비아는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전기·전자 제조업이 주요 산업이다. 한국과는 1989년 수교 이후 교역과 인적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