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국힘 서명옥, 동료 의원 폭행”…징계 요구안 제출

조국혁신당 “국힘 서명옥, 동료 의원 폭행”…징계 요구안 제출

혁신당 “서명옥, 손팻말로 이해민 얼굴 가격” 주장

기사승인 2026-03-03 12:11:00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3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조국혁신당은 서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내 단상 앞에서 들고 있던 손팻말로 이 사무총장의 얼굴 부위를 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3일 징계안을 제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한 서명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지난 달 27일 서 의원은 사법개혁 법안 처리 방해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단상을 점거했다. 이뿐 아니라 그 상황을 영상으로 기록하던 이해민 혁신당 의원을 피켓으로 가격했다”면서 “국회법이 금지한 회의 방해를 넘어 형법상 폭행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어떤 사과도 없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와 품위를 저버린 서 의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당은 이번 사건을 2012년 국회 선진화법 이전의 폭력 국회로 회귀하려는 위험한 시도로 규정한다”며 “윤리특위 제소와 국회법에 따른 고발 등 민형사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해민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은 선진화된 국회 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고자 하는 동물 국회 회귀 시도”라며 “징계요구안을 제출해도 윤리특위가 구성되지 않으면 이런 사건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수 없다. 국회의장께 윤리특위의 조속한 구성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8일 관련 사건에 대해 “무단 촬영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종이(손팻말)로 (내려)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