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출마 선언…“멈춘 동구 다시 움직인다”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출마 선언…“멈춘 동구 다시 움직인다”

40년 기업 경험 바탕으로 ‘실행형 행정’ 강조
K2 이전 부지 관광·산업 복합단지 조성 청사진
“경제 살리고 사람이 머무는 동구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6-03-03 16:38:40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3일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우성진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대구시당 우성진 부위원장이 3일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를 살리고, 사람이 머무는 동구를 만들겠다”며 “실행력 있는 행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동구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상권 침체로 ‘정체의 벽’에 막혀 있다고 진단하며, “위기의 본질은 인구가 아니라 기회의 부재”라면서 “40년간 기업 현장에서 쌓은 경영 경험과 실행력으로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 가족이 찾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K2 군공항 이전 부지의 관광·산업 복합단지 조성 △금호강 관광특구 개발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착공 △안심뉴타운 생활 인프라 확충 △제2의료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또 균형 잡힌 주거·상업·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실질적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보다 실행, 말보다 결과를 중시한다”며 “금호강과 동대구 일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통시장 금융·마케팅 지원, 청년 창업·주거 지원, 교육·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행정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력과 경제 감각”이라며 “동구의 피가 흐르는 사람으로서 멈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동촌초·동중·청구고,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지역 토박이이자,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과 세부상사 대표를 지낸 40년 경력의 ‘뚝심 있는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구 동구청장 선거는 현직 구청장이 사법 리스크와 건강 문제로 흔들리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동구청장 자리를 둘러싸고 10여명 이상이 거론될 만큼 다자 구도가 형성돼 경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선 우성진 예비후보를 비롯해 전·현직 시의원, 전직 구청장 등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공천 확보를 위한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