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 65㎝·왕산 48㎝ 폭설…강원도 내 눈길 사고·전도 잇따라

향로봉 65㎝·왕산 48㎝ 폭설…강원도 내 눈길 사고·전도 잇따라

기사승인 2026-03-03 19:08:26
강릉시 왕산면 노추산로 제설차 단독 사고 현장. (사진=강원소방본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6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와 나무 전도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65.4㎝, 미시령터널(고성) 63.7㎝, 강릉 왕산 48.6㎝, 삼척 도계 40.7㎝, 대관령 40.2㎝, 태백 25.4㎝ 등을 기록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3분 강릉시 왕산면 노추산로에서 제설차 단독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전 8시 18분 평창군 대화면 성곡사 인근 모릿재 도로에서는 차량 단독 사고로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전 8시 51분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스타렉스와 소나타, 아반떼와 11톤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이송됐다.

강풍을 동반한 적설로 나무 전도 사고도 이어졌다. 태백 통동, 강릉 왕산면, 평창 대관령면, 정선 임계면 등에서 도로상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서는 상가건물 3층 눈덩이 제거와 지붕 제설 작업이 이어졌다.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태백시 황연동 솔안마을에서 3일 폭설을 견디지 못한 소나무와 전봇대가 경로당 방향으로 쓰러져 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