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아트서클 11일 준공식…춘천 새로운 관광 명소화 추진

춘천 소양아트서클 11일 준공식…춘천 새로운 관광 명소화 추진

낙조·야경 특화 운영, 시티투어, 스탬프 투어 코스 편입
봉의산까지 확장되는 도심 관광벨트 구축

기사승인 2026-03-04 15:49:25

춘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된 소양아트서클.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94억 원을 들여 조성한 소양아트서클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추진한다.

춘천시 소양2교 앞 호반사거리에 조성된 '소양아트서클'은 2021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당초 교통량 증가에 따른 보행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했으나 이후 관광·경관·예술 가치를 결합한 공공예술 랜드마크로 확장 추진되면서 총사업비 94억 원(국비 37억 원, 시비 57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달 준공된 '소양아트서클'은 길이 188m, 보행 폭 3m의 원형 보행 데크와 조망대 2곳, 엘리베이터 4곳을 갖춘 순환형 보행공간으로 조성되고, 패턴 전문 디자이너이자 모스디자인 대표 석윤이 작가가 참여해 춘천의 사계절과 호수, 낙조의 색채를 담은 공공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4일 소양아트서클 현장에서 관광명소화 종합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재영)

춘천시는 4일 '소양아트서클'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11일 준공식 이후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낙조 관람 시간 안내와 관람 포인트를 지정하고 시티투어 코스 및 포토 스탬프 투어 필수 인증 코스로 운영한다.

또한 상설 포토존과 작가 안내판, QR 기반 작품 해설 콘텐츠를 설치하고 춘천사이로248 야간 운영과 연계해 낙조 명소 이미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양아트서클 한바퀴, 건강 한 걸음' 걷기 챌린지, 달빛 요가, 낙조 상설 공연, '고백데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번개시장 야시장 등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중기적으로는 소양아트서클에서 소양정을 거쳐 봉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관광 루트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육동한 춘천시장은 최근 이어진 소양아트 서클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에 대해 "사업의 출발 시점이나 과정을 떠나 모든 일은 현 시장의 책무이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현 시장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민 끝에 공공예술 관광 랜드마크로 확장한 소양아트서클을 도시의 상징이자 춘천의 얼굴로 만들어 단순한 육교가 아니라 보행을 예술로 일상을 관광으로 전환한 춘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낙조 명소 이미지를 조성해 나가게 될 소양아트서클.  (사진=춘천시)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