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확정…“경남은 부울경의 뿌리”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확정…“경남은 부울경의 뿌리”

정청래 “김경수, 영남 승리 이끌 필승 카드”
김경수 “李 정부 성공 이끌라는 명령으로 받아”

기사승인 2026-03-05 15:24:57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지방선거 후보 공천 심사 결과 발표 회견에서 손뼉 치고 있다. 유병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서 “중앙당 공관위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경남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온 인물”이라며 “지난 2018년 경남도지사를 지낸 경험이 있고,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이해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관위는 5극 3특 시대에 경상남도를 이끌 후보로 김경수 후보가 매우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김 후보를 “영남 승리를 이끌 필승 카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는 5극 3특 국토 균형 발전 전략 이전에도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 공동체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앞장서 선도해 온 국가 균형발전의 선봉장”이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다. 노 대통령 퇴임 이후 함께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켜온 인물”이라며 “제20대 국회에서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7회 지방선거를 통해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던 경력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필승 카드”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지방선거 후보 공천 심사 결과 발표 회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김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 이끌라는 당원과 도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지방이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 가는, 지방주도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험대”라며 “지난 8개월 동안 지방시대위원장으로서 5극 3특 지방성장 설계도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현장에서 실행해 성과를 만들어낼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부울경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라며 “경남에서부터 대한민국 대전환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과거 도지사 임기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경남도민께 마음의 빚이 있다”며 “경남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그 빚을 갚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직에서 해촉됐다고 밝혔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