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5일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수석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8월 정청래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은 지 약 7개월 만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수석대변인 자리를 마무리한다”며 “내일 출마 선언을 하기 때문에 수석대변인직은 오늘로 마무리하고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을 향해 “부족한 제가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후임 대변인에게도 많은 협력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사임 소식을 전했다. 그는 “통합보다 갈등, 희망보다 실망의 언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용서를 청한다”며 “당원과 정 대표께도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께 사임 인사를 드리는데 눈물이 나서 참느라 애썼다”며 “아마, 1인1표 당원주권시대 개막,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 합당 추진 과정에서 당대표로서 받은 많은 오해, 국민·당원 시대와의 약속 등 외롭게 걸어온 정 대표의 마음이 주마등처럼 스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JTBC 라디오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 성장전략의 설계자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남·대전 통합이 안 되면 (제가) 도지사가 돼 행정통합을 끊임없이 추진해서 다음 총선 이전에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6·3 지방선거 전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음 날 충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