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산청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

유명현 “산청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

서비스산업 육성 ‘8대 전략’ 발표

기사승인 2026-03-06 09:04:49 업데이트 2026-03-07 02:22:27
경상남도 전 문화체육국장을 지낸 유명현 산청군수 출마예정자가 문화·관광·스포츠 등 서비스산업을 산청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유 출마예정자는 3월 3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8대 전략’을 발표하며 산청 재도약을 위한 2차 정책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10일 제시한 ‘인구소멸 극복·산청 활력 3대 전략’에 이은 후속 정책으로, 체류형 문화·관광·스포츠 콘텐츠가 부족한 산청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출마예정자는 △환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 △세계적 휴양도시(웰니스 리트리트) 조성 △남사예담촌 지역활력타운 조성 △생초 체류형 스포츠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스포츠 서비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청 관광의 패러다임을 기존 단순 관람형에서 ‘7일 이상 장기 체류형 치유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환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리산 케이블카(중산리~장터목) 설치를 추진하고, 자율주행버스와 산악 트램,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등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를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중 미술관과 산악 공연장 등 세계적 문화 콘텐츠를 민간 투자 방식으로 유치해 연간 500만 명 방문객과 8천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목표로 제시했다.

치유관광 산업 육성 전략도 강조했다. 유 출마예정자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법에 맞춰 산청을 ‘대한민국 제1호 치유관광 산업지구’로 지정·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의보감촌은 대중형 치유 관광 거점으로, 시천면 일대는 초고급 프리미엄 웰니스 리트리트로 조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산청의 유·불교 인문 자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전략도 포함됐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경남한국학연구원’으로 승격해 경남 정신문화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육성하고, 20만 점의 고문헌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 유학을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사예담촌에는 은퇴자와 청년 귀촌인을 위한 한옥형 주거단지와 다목적 박물관, 곶감 창업사관학교 등을 결합한 약 592억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성면 일대에는 약 20만 평 규모의 연꽃 테마단지를 조성하고 통일신라시대 거찰이었던 단속사지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복원해 인문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생초면에는 체류형 스포츠 클러스터를 구축해 축구장을 5면으로 확충하고 선수단 전용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등 숙박·식사·훈련·휴식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한방 자원을 활용한 재활 프로그램도 도입해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유 출마예정자는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40% 수준인 국비 분담 비율을 80%까지 높이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8년 공직 생활 동안 우주항공청 유치와 국가산단 지정 등을 이끌어낸 경험을 고향 산청 발전에 쏟아붓겠다”며 “기본소득으로 삶을 든든하게 하고 서비스 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산청을 지역소멸 극복의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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