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6년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청년 문화·관광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합천군은 4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지자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도비 4500만원과 군비 1억500만원을 투입해 총 1억5천만원 규모로 ‘타임슬립 365 '응답하라 1920~1980'’ 사업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근현대 시대극 세트장으로 조성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특성을 살려 청년층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콘텐츠를 연중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상설 콘텐츠로 ‘타임슬립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테마파크 주요 세트장을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대별 스토리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다.
시즌 콘텐츠로는 ‘타임슬립 시즌 페스타’가 마련된다. 청년 팝업스토어와 청년 농업인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레트로 콘셉트 먹거리와 체험부스, 지역 청년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행사 참여를 넘어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영상테마파크 야간 개장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타임슬립 나이트’도 추진된다. 청년 문화의 밤과 버스킹 공연, OST 라이브 공연, 시대극 복장 체험, 야간 포토존 등을 통해 청년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단체와 청년 소상공인, 청년 예술가 등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돼 청년 문화 활동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군은 향후 공공 플랫폼과 SNS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청년 문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이 기획하고 청년이 머무르는 365일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이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