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본격 추진

대전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본격 추진

유성 학하동 76만㎡ 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
종합운동장, 오상욱 체육관, 주거 단지도 조성

기사승인 2026-03-06 09:04:23
5일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착공식에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국회의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 김영삼 대전시의회 제1부의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민경배·박종선·송활섭 대전시의원,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기념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는 5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만 3,497㎡ 부지에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주거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437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은 도시개발과 체육시설 건립을 연계한 2단계 방식으로 추진된다. 1단계 도시개발사업은 8301억 원을 투입해 주거단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4322여 세대와 단독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 체육시설은 2136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오상욱 체육관, 준비 운동장, 테니스장 등 주요 체육시설 건립이다.

특히 종합운동장은 다양한 체육경기가 가능한 종합 스포츠시설로 조성되며,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단순한 경기장 중심 시설을 넘어 문화․여가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스포츠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종합운동장과 체육관은 국제대회 개최뿐 아니라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하고, 생활체육시설과 공원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4650석 규모의 오상욱 체육관과 축구․육상 겸용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10면 등이 함께 조성돼 대전 스포츠 인프라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시는 2011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 개발제한구역 해제,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4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시민 건강 증진과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대전의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3일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 성금으로 만든 '한밭 종합 체육관'이 철거된 것은 아쉽다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이 건립되면 대전에 종합체육관이 2개가 될 수 있었다"며 "여기 계신 분들(대전시 실·국장 공무원)이 이러한 일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