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민생경제 회복 총력…소상공인·일자리·에너지 정책 확대

합천군, 민생경제 회복 총력…소상공인·일자리·에너지 정책 확대

기사승인 2026-03-06 09:22:38 업데이트 2026-03-07 02:22:47
폭우 이후 흔들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합천군이 민생경제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확대, 에너지 복지 강화 등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합천군은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비용 절감,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은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해 1·2차에 걸쳐 총 121억원을 신속 집행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에 나섰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합천사랑상품권 130억원 발행과 폭우 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줬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카드 수수료 지원,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삼가시장 상설점포 건물 철거 부지를 주민과 이용객을 위한 어울림광장으로 조성해 노후 시장 환경을 개선했으며 이 공간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주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천왕후시장에는 경남도 1시장 1특화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4800만원을 투입, 노후 비가림시설 교체와 경관조명, 알림 모니터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결합한 야간형 콘텐츠 ‘밤마실 장터’(야간시장)를 시범 운영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 2200만원을 확보하고 시장매니저를 채용해 전통시장 운영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합천군은 지방물가 안정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부터 4회 연속 물가 안정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공공요금 안정 관리와 착한가격업소 운영 등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청년뿐 아니라 신중년 세대(50~65세)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주체로 보고 재취업과 사회참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합천읍 합천리 일원에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된 일자리 종합 지원시설로, 연면적 648.14㎡ 규모로 조성되며 총 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4년 12월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했으며 3월 개관 예정이다.

센터에는 일자리종합센터와 농촌인력은행,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입주해 구직 상담과 취업 연계, 소상공인 상담 등 주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생 설계와 직무 탐색,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함한 ‘신중년 인생학교’ 프로그램을 10주 과정으로 운영해 경력 전환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을 통해 126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3개소에 태양열 설비를 설치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단독주택 31가구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지원했다.

2026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총 202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보급하고 50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 복지 분야에서는 묘산면 평촌마을 35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공급배관을 설치해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의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취약계층 35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약 1,600세대에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도로 재포장과 도시가스 인입 등 산업 인프라 개선 사업도 추진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합천군은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확대, 에너지 복지, 기업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군정 핵심 과제로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경제가 살아야 합천이 산다는 각오로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합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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