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양치유센터, 남해안 웰니스 관광 거점 기대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남해안 웰니스 관광 거점 기대

하반기 개관 준비 ‘속도’

기사승인 2026-03-06 09:49:24 업데이트 2026-03-07 02:23:02
경남 고성군은 자란도에 건립 중인 해양치유센터가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계기로 고성군은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려한 해안 경관을 기반으로 치유·웰니스 관광을 본격화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도약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 해양치유센터는 하일면 송천리 자란도에 조성된다. 자란도는 상공에서 보면 하트 모양을 닮아 ‘하트섬’으로 불리는 곳이다.

군은 2017년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 공모사업을 통해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현재 2026년 9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총사업비 336억원(국비 155억원, 도비 45억원, 군비 136억원)이 투입되는 공공 해양치유시설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81㎡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건강측정 및 상담실을 비롯해 숙박 치유객실 24실, 요가·명상실, 다목적 풀, 패각·소금 찜질실, 피트니스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기업 연수나 세미나 등을 위한 회의실도 마련돼 휴식과 치유,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 웰니스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해수와 해풍, 해조류, 염지하수 등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총 25종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드림바스테라피와 아로마테라피, 소금과 굴패각을 활용한 광물치유 프로그램, 해양 기후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 노르딕워킹과 운동치유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용객은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개인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센터에서는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 면역력 증진 등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장인과 중장년층, 시니어 세대까지 다양한 이용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해양치유센터 개관이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인력 고용과 함께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치유식 제공, 굴패각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 해양치유센터는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복합 치유 공간”이라며 “올해 하반기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남해안 해양치유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자란 관광만 구축 사업, 자란도 해상보도교 조성 등을 연계해 자란만 일대를 힐링·치유·해양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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