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월 3일 자로 시 무형유산 ‘초고장’과 ‘국화주’ 보유자를 신규로 인정·고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초고장(草藁匠)은 전통 짚풀공예 장인을 의미하며, 국화주(菊花酒)는 동춘당 송준길가의 가양주(家釀酒) 중 하나로 대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목들이다. 초고장은 2023년 양중규 보유자, 국화주는 2021년 김정순 보유자가 별세해 그간 보유자가 공석 상태였다.
시는 이번에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을 신규 보유자에게 보유자 증서를 수여하면서 "초고장과 국화주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다시 마련하게 됐다"며 "두 보유자가 각각 이전 보유자의 자녀로, 가계를 이어 지역의 무형유산을 계승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은 1995년 각각 짚풀공예와 송순주 주조에 입문해, 이전 보유자인 부친과 모친으로부터 도제식 교육을 받았다. 두 장인은 전통 기법과 가치를 충실히 계승하며 30여 년간 지역 무형유산 전승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보유자의 전승 이력과 기량,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전승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종목의 제2대 보유자로 대전시는 인정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세대를 이어 우리 시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지켜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정으로 대전시는 25개 무형유산 종목에 총 22명의 보유자를 두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