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출범한 유치위원회는 경제·문화·금융·교육·언론계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진주시 이전을 위한 공론화 기반을 마련하고, 범시민 공감대 확산과 대외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규일 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심명환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김택세 진주시 체육회장, 김미애 진주시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병용 진주 YMCA 이사장, 오세범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 유수인 진주교육대 총학생회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진주시는 지난 2013년 중앙관세분석소 이전을 시작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등 주택·건설 분야 공공기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산업 지원 기관을 포함해 총 11개 공공기관을 유치하며 혁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왔다.
이 같은 성과로 상주 인구 증가와 소비 기반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으며, 전국 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의 협업을 통해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초소형 위성 개발 성과를 거두는 등 우주·항공 분야 산업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는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도 추진하며 공공기관과 지역 전략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전략산업 간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시민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우수한 정주 여건,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 역량을 모아 2차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통합돌봄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민관 협력 강화
경남 진주시가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관내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와 통합돌봄 보건의료분야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 환자 연계사업 △방문 한의진료 사업 △방문 복약지도 사업 등 총 3개 통합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진주시와 지역 의료기관·단체 등 총 10곳이 참여했으며, 양자 협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방문 한의진료 사업은 퇴원 환자 연계사업 등을 통해 의뢰된 대상자 가운데 의료 돌봄 필요도가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택 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이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통증 치료, 욕창 관리 등 전통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방문 복약지도 사업도 추진된다. 진주시약사회 소속 다제약물 자문 약사가 의료급여 수급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약물 복용 실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복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약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촘촘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