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의원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기업 현장에서 출발해 경제 현실을 몸소 경험한 공통점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경제와 성장 문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가 싸움에만 몰두하면 결국 국민이 힘들어진다. 결국 답은 경제”라며 정치권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중에는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 시절 최 의원에게 상을 준 기억이 있다”고 언급하자, 두 사람은 웃음을 나누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구의 미래 성장 전략인 ‘803 대구 마스터플랜’을 소개했다.
대구의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기업과 청년이 모여드는 경제 중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과거 대선 공약 ‘747 전략’을 언급하며 “좋네. 잘해보게”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석 의원은 “기업 현장에서 출발해 경제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대구 시민의 CEO라는 각오로 멈춰 있던 대구의 성장 엔진을 다시 켜겠다. 대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경쟁은 현역과 원외 주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사실상 ‘본선급 전초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9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윤재옥·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의원만 5명이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했다.
여기에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등이 가세하며 치열한 내부 경쟁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