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 어게인 명백히 반대”…의원 전원 명의 결의문 채택

국민의힘 “尹 어게인 명백히 반대”…의원 전원 명의 결의문 채택

기사승인 2026-03-09 19:26:31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당 노선을 논의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어게인’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의원 총회를 마친 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면서 소속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국민의힘은 결의문을 통해 “첫째,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며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 우리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셋째, 당내 구성원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면서 “당의 전열을 흐트러뜨리고, 당을 과거의 프레임에 옭아매는 일체의 언행을 끊어내겠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라고 했다.

이어 “국정의 정상화는 오로지 여야 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헌법적 견제 원리에서 출발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반헌법적 폭주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 사법 파괴 저지, 헌법 가치 존중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결집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싸워나가겠다”라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문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의총 참석 의원 모두 기립한 가운데 송 원내대표가 의총장 앞에서 대표로 낭독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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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