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첫 간이식 성공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고난도 간이식 수술 50례를 달성했다.
병원에 따르면 간이식 수술 건수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0례에서 40례까지 약 8개월이 걸렸지만 40례에서 50례까지는 5개월 만에 달성하며 수술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다.
환자 분포는 창원과 경남 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부산, 경북, 대구뿐 아니라 대전, 전남,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도 환자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50례 가운데 88%가 생체 간이식으로 진행됐으며 병원은 모든 생체 간이식에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적용했다. 이 수술법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기증자의 흉터와 통증, 수술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이번 성과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수술팀 합류가 큰 역할을 했다. 30여 년간 1800건 이상의 간이식을 집도한 조재원 교수를 중심으로 이지수, 안성효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2024년 이후 간이식 수술 성공률은 100%, 수술 후 사망률은 2.8%를 기록하며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병원은 간이식뿐 아니라 간암 등 중증 간질환 치료를 위한 다학제 협진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고광철, 이원재, 임현철, 하현권, 김동수 등 의료진이 참여해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연계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조재원 장기이식센터장은 “간이식은 수술뿐 아니라 수술 전후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치료”라며 “지역민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학생 회복 프로그램 ‘새로, 봄’ 운영
경상남도교육청이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의 성찰과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봉사 프로그램 ‘새로, 봄’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학교에서의 봉사’ 조치를 받은 학생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새로, 봄’은 기존의 형식적인 봉사 활동에서 벗어나 학생이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고 피해 교원과의 관계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이름에는 자신의 행동을 새롭게 돌아보고(Re-View), 상대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며(New-View),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한다는 의미(Spring)가 담겼다.
운영 방식은 학생과 담당 교원을 1대1로 연결해 진행된다.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회복적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돕고 공감과 경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행동 변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실천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교육청은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도 운영한다. 각 학교는 필요에 따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운영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필우 담당관은 “교원이 교육력을 회복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새로, 봄’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관계성이 향상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마이애미대 허버트 경영대학원 방문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북미 지역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 및 산학협력 확대에 나섰다.
University of Miami Herbert Business School 교수진과 석사 과정생 등 50여명은 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국제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 체계와 이를 기반으로 조성된 첨단 신산업 클러스터의 성장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정책과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마이애미대학교 허버트 경영대학원은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AACSB, AMBA, EQUIS 인증을 모두 획득한 ‘트리플 크라운’ 경영대학으로 국제경영과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성호 청장은 “세계적 명성을 가진 마이애미대 허버트 경영대학원 인재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직접 체감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학 및 인재와의 교류를 확대해 투자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