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을로 찾아가는 ‘동행복지관’ 출발… 생활밀착 복지로 지역 공동체 회복 나선다

고성군, 마을로 찾아가는 ‘동행복지관’ 출발… 생활밀착 복지로 지역 공동체 회복 나선다

기사승인 2026-03-10 07:26:01
경남 고성군이 주민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본격 나섰다.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고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찾아가는 동행복지관’ 사업을 시작하며 생활현장 중심 복지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고성군 14개 읍·면 30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이동형 복지 서비스로, 행정과 공공기관, 지역 단체가 협력해 문화·안전·생활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들이 복지시설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가 마을로 찾아가는 새로운 서비스 방식이다.

올해 첫 일정은 지난 3일 동해면 남촌마을에서 진행됐다. 마을 어르신들은 여가·문화 프로그램인 ‘행복 조끼 만들기’ 공예 체험에 참여해 직접 만든 조끼를 서로 입혀주며 따뜻한 공동체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손작업을 통한 성취감과 함께 일상 속 활력을 되찾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고 주민 안전과 직결된 생활밀착 서비스도 함께 추진됐다. 고성소방서와 협업해 노후 주택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 구축 효과를 높였다.

동행복지관은 남촌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한국수자원공사 고성수도센터, 한전산업개발㈜ 고성·삼천포 사업처, 주민동아리 ‘숟가락은 내 친구’ 등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향후 방문 마을에서는 △무료 수질검사 △노후 등기구 교체 △위생 교육 및 요리 체험 △숟가락 난타 공연 등 마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사업 안정성을 위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활밀착 복지체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