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에 치유 더한다”…대구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

“의료에 치유 더한다”…대구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

의료관광 중심형 사업지 선정
메디웰니스 관광상품 60종 이상 개발·해외 마케팅 강화

기사승인 2026-03-10 09:41:44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13억5000만원을 포함한 최대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 웰니스 자원을 활용해 의료와 치유, 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웰니스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부산과 함께 ‘의료관광 중심형’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웰니스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 관광은 방한 의료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치료 중심 관광을 넘어 치유와 회복, 예방을 위한 체류형 관광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메디시티 대구(Medi-City Daegu)’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해 왔다.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치사업자, 의료관광진흥원, 메디시티협의회 등을 기반으로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더욱이 비수도권 최초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을 달성하며 의료관광 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메디웰니스 관광 산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웰니스 자원을 발굴하고 문화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갖춘 메디웰니스 관광상품을 60종 이상 개발하고 의료관광 기반 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와 의료관광 설명회 확대 등을 통해 해외 홍보를 추진한다. 국제행사와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은 대구 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메디웰니스 관광과 지역 첨단 의료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