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교원 전문성 강화, 체험활동 확대
울산시교육청은 정보교육 모형 개발과 인공지능 교육을 확산하고자 울산형 인공지능(AI) 중점학교 16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5곳이다. 울산교육청은 이달부터 1년간 이들 학교를 인공지능 중점학교로 지정해 예산 6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생 동아리 활동, 각종 박람회·전시회 등 체험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학교 현장에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정보 교과 수업 시수를 늘린다. 초등학교는 기존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68시간 이상에서 102시간 이상으로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정보또는 인공지능 기초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매 학기 최소 1과목 이상의 정보 수업을 편성해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세부 과제에 따라 해당 학교를 인공지능·정보교육 중심형과 문화 확산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중심형은 인공지능·정보교육 교과 교육을 강화하고 특색 활동을 지원한다. 문화 확산형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중심형에는 동부초 등 초등학교 5곳, 울산강남중 등 중학교 4곳, 대현고 등 고등학교 5곳을 선정했다. 도산초, 옥동초, 고헌중 3곳은 문화 확산형으로 지정해 2026학년도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중점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교과와 연계한 융합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인근 학교와 협력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등 교육 모형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으로 학생의 디지털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계획"이라며 "학교 현장에 맞는 인공지능 교육 모형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울산형 인공지능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조기 발견부터 사후 관리까지'…학교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 2년 주기 정기 시행
울산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자 올해부터 2년마다 폐암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정기 검진 대상은 학교급식 근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종사자이며 출생 연도에 따라 2년 주기로 진행한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 급식 종사자 83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자와 희망 기관을 조사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차 검진에서 폐암 의심이 나오면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등 2차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검사비를 지원한다. 폐암 확진자에게는 산업재해보상보험 신청 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폐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조리장 내 조리 연기(조리흄) 발생을 줄이고자 2023년부터 내년까지 전체 265개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가운데 261곳을 대상으로 약 399억 원을 투입해 조리장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식단 구성 때 튀김류 제공을 주 2회 이하로 최소화하고 모든 학교에 다기능 오븐을 보급해 튀김, 부침 등 조리 연기 발생이 많은 조리법을 찜·조림이나 오븐 요리 등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학교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 계획을 수립해 제18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사용자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지난달 25일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의 심의를 거쳐 의결을 완료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기 폐암 검진 지원부터 폐암 의심자와 확진자에 대한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교급식 종사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