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전북 교육 대전환 3대 마스터플랜’ 제시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전북 교육 대전환 3대 마스터플랜’ 제시

이재명 정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연계…전북에 ‘상산고 10개 만들기’ 공약
지역명품학교 사업 10곳 유치 국비 5천억원 투입…전북 교육 상향 평준화

기사승인 2026-03-10 13:23:15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 교육 상향 평준화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기조에 맞춰 교육부의 ‘지역명품학교’ 사업과 연계한 ‘전북 어디서든 상산고 수준의 교육’을 실현하는 지역교육 생태계 재건 전략을 제시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6대 교육권역별로 상산고 수준의 교육경쟁력을 갖춘 ‘교육권역별 거점고 10개 만들기’를 핵심으로 하는 전북 교육 대전환 3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한 상산고(교육권역별 거점고) 10개 만들기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소극적 유지 정책을 넘어, 국가적 교육모델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연계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청년 유입과 학령인구 반등을 견인할 전북형 교육생태계 재건 프로젝트다. 

이 예비후보는 “지방소멸 저지와 학령인구 반등을 위해 상산고 교육 수준의 교육권역별 거점고 10개를 축으로 교육생태계를 전면 재건하고, 전북 어디서나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는 교육 상향 평준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전북을 전주권, 군산권·익산권, 서남권, 동남권, 동부산악권 등 6대 교육권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권역별로 상산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일반고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교육권역별 거점고는 AI 시대의 교육 체제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인재를 우선 선발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선발제를 병행해 타 시·도 학령인구 유입을 전략적으로 견인할 방침이다.

재원은 교육부의 ‘지역명품학교’ 사업을 통해 최대 10개교를 유치, 총 5천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교부금 의존 방식에서 탈피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협약형 특성화고 등 정부 사업을 하나로 묶는 ‘패키지형 투자’ 전략이다.

정부는 학교당 최대 500억원까지 투입해 5년간 전국에 100곳의 지역명품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이 10개 학교를 유치 할 경우 최대 5천억원 규모의 교육 투자로 이어지게 된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권역별 거점고와 지역명품학교 사업을 연계해 △기숙사·통학지원 △첨단 특화 교실 설치△복합 문화공간 조성 △자기주도형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산업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전북 6대 교육권역별 지역명품학교가 육성되면 전북 교육 전체의 교육경쟁력이 동시에 올라갈 수 있다”며  “교부금에만 의존하는 교육 재정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 교육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 교육 대전환 3대 마스터플랜은 ▲일반고 업그레이드(교육권역별 거점고) ▲교육부 지역명품학교 10개 유치(국비 5천억원 확보) ▲전략산업 특성화고 혁신(취업·진학 투트랙 인재 양성)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교육권역별 거점고에는 △장소기반 탐구교육 △AI·데이터 기반 맞춤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고교학점제 기반 심화 교육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확대 △대입·진로 통합지원 시스템 등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 대거 도입된다.

교육권역별 거점고의 심화 교육과정은 권역 내 일반고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이용하는 ‘교육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북 전체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단계적으로 상향 평준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만의 ‘장소기반 탐구교육’으로 생활기록부의 격을 높여, 전북 학생들을 학종·농어촌 전형의 절대 강자로 만들겠다”며 “6대 교육권역 거점 구축으로 지역 내 소외 없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6대 교육권역별 거점고를 중심으로 일반고를 업그레이드해 단순한 학력 경쟁을 넘어 AI 시대 미래교육 체제로 전북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이 예비후보는 일반고 업그레드를 위해 ▲AI·데이터 기반 교육 ▲프로젝트 기반 학습, 융합형 교육과정 ▲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 교육 등을 확대해 미래 인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기반 심화 선택 과목을 확대하고, 대학 수준의 심화 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는 농생명 바이오 식품, 탄소·에너지, 자동차·기계, AI·디지털 등 지역 전략산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대학과 산업체가 참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취업과 진학의 실력형 교육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좋은 학교를 찾아서 전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전북을 만들겠다”며 “전북 어디에서 태어나더라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