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지난해 방문객 57만 명…당초 목표 29% 그쳐

레고랜드 지난해 방문객 57만 명…당초 목표 29% 그쳐

불평등 계약 체결과 부실한 수요 예측 등 지적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사과와 책임 촉구

기사승인 2026-03-10 14:15:07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지난해 레고랜드 입장객 수가 1년 전보다 16% 정도 증가했지만 당초 목표치를 채우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춘천 중도에 위치한 레고랜드의 2025년 입장객 수는 57만 3979명이이다. 이는 2024년 보다  7만 9361명, 약 1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연간 관광객 200만 명 이상 창출이라는 당초 목표 대비 29%에 그친다.

또한 지난해 2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해 신규 놀이시설을 선보였지만, 무료입장과 할인 행사 등으로  매출액 증가 폭이 크지 않아 적자 폭을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윤민섭 춘천시의원은 "도유지를 100년간 무상 임대하고 수천억 혈세를 투입해 레고랜드를 만들었지만 자본 잠식상태에 빠져있다"라며 "이 사태를 만든 최문전 전 지사는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강원평화경제연구소와 레고랜드중단촉구 범시민 대책위도 성명을 내고 윤민섭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불평등 계약 체결과 부실한 수요 예측 등에 수천억 혈세를 투입하도록 한 최 전 지사의 명확한 사과와 책임을 묻는 엄중한 판결을 촉구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