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 첫 ‘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본격 운영

달성군, 대구 첫 ‘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본격 운영

만 5세 대상 놀이 중심 영어수업 진행
군비 등 6억원 투입…수업비 전액 지원
글로벌 감각 키우는 공공 영어교육 모델

기사승인 2026-03-10 16:07:35
달성군이 관내 유치원생들을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지역 유아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우고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구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에 나섰다.

달성군은 관내 공·사립 유치원 45곳의 만 5세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수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수업은 암기 중심이 아닌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원아들은 정규 수업 후 주 1회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방과후 영어수업을 통해 연간 40차시 동안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다. 

참여형 커리큘럼을 통해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학습이 이뤄지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6억원의 예산이 군비와 교육발전특구 사업비로 투입된다. 

수업 운영비, 교재·교구비, 강사 인건비가 전액 지원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교육은 전문 영어교육기관 ㈜캐럿글로벌이 맡아 수업의 질을 높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언어 습득의 황금기인 유아기에 원어민과 함께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길 바란다”며 “부모의 소득 차이가 아이들의 교육 기회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공이 책임지는 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