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이 흥국생명전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추격자의 입장에 선 IBK기업은행은 이번 승리가 간절하다. 현재 여자부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다툼이 치열하다. 흥국생명은 승점 55점으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GS칼텍스(승점 51점·4위), IBK기업은행(승점 50점·5위)의 추격을 받고 있다. 여자부는 7개 구단으로 늘어난 2021-2022시즌부터 도입한 준플레이오프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지만 올 시즌 처음 성사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경기 전 만난 여 감독은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제가 말 안 해도 투지 있고 열정적으로 임할 것 같다”며 “오늘 승점 3점이 이번 시즌 향뱡을 가를 수 있는 경기다. 열심히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황민경을 기존 포지션이 아닌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며 리시브 안정화를 노렸다. 황민경은 19개의 디그 시도 중 17개를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여 감독은 “정관장전처럼 리시브 안정화를 위해 황민선을 그 포지션으로 쓸 것 같다”며 “베테랑인 만큼 잘 해줬다. 맏언니로서 후배 잘 이끌면서 좋은 경기했다”고 평가했다.
빅토리아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때릴 때 범실이 더 안 나오고 결정력도 좋다. 킨켈라가 다치면서 빅토리아가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나오고 국내선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는 부분도 생각했다”면서도 “빅토리아가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보여주는 공격력이 전보다 감이 떨어졌다. 지금으로서는 아웃사이드 히터가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민경이 들어가면서 리시브를 전 경기부터 안 했다”며 “원하는 부분은 중요한 포인트를 결정적일 때 내주는 것이다. 상대 에이스를 블로킹으로 막고 득점하는 방식으로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