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5~12월 결혼서비스 평균 예상비용은 지난해보다 17% 상승한 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장 대관료, 식대, 스드매(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이 모두 오른 데 따른 결과다.
구미시는 지난해 구미역 영스퀘어 1층에 ‘웨딩테마라운지’를 조성하고, 올해 1월부터 ‘스몰웨딩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경북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공간으로, 공공예식장과 스튜디오를 갖춰 저비용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열린 장소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시설별로 시간당 1만원이다.
또 구미시는 하객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추진하는 예비부부에게 부대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6월까지 8쌍을 모집한다.
결혼 이후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도 마련됐다.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은 지난해 이후 혼인신고를 한 구미 거주 청년 근로자 400가구에 구미사랑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 사업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의 20대 신혼부부 84가구를 선정해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운영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은 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의 대출금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연 5.5% 범위 내에서 이자를 지원하며,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사업은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월 최대 30만원을 2년간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결혼 부담을 줄이는 것은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구미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