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극재회화상은 대구시 소재 계명대가 2024년부터 격년제로 운영하는 신진 작가상으로, 국내 미술계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 40세 이하의 한국 국적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전국 주요 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 그리고 극재미술관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미술관의 추천을 받은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4명이 선발됐고, 2차 실물심사와 인터뷰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심사에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최욱 홍익대 교수, 장태묵 계명대 교수, 김윤희 극재미술관 관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최은주 관장은 “최윤희 작가는 감정과 기억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며 빛과 색의 변화를 통해 내면의 심리를 탐구한 점이 돋보였다”며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 극재 정점식 선생의 예술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출신의 최윤희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2017년 이후 개인전 7회를 열었으며, 베를린 쾨닉 갤러리와 런던 No.9 코르크 스트리트 등 해외 전시에도 참여했다.
대표작인 ‘통로에 서있는 시간’(유화, 260×580cm)은 시간과 기억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심리적 풍경을 대형 추상 회화로 구현한 작품이다.
최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5월 5일부터 16일까지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 겸 극재미술관 관장은 “계명극재회화상은 한국 회화의 미래를 이끌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상”이라며 “최윤희 작가는 독창적 예술 세계를 통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