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흥행에 관광객 몰린 영월 중앙시장, '식품안심구역' 지정

왕사남 흥행에 관광객 몰린 영월 중앙시장, '식품안심구역' 지정

기사승인 2026-03-13 10:09:30
12일 영월 중앙시장에서 열린 식품안심구역 지정 행사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최명서 영월군수가 시장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후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강원 영월군 중앙시장이 식품안전 관리 강화 대상 구역으로 지정됐다.

영월군은 관풍헌 인근 중앙시장 향토음식 밀집 구역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는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이 밀집한 관광지나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강원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관풍헌 일대에서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최명서 영월군수, 관계기관 및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심구역 지정식과 중앙시장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지정으로 중앙시장 내 음식점 18곳이 식품안심업소로 관리되며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관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관풍헌과 인접해 관광객 방문이 많고 메밀전병과 배추전 등 향토음식 판매점이 밀집한 중앙시장에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먹거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다가오는 단종문화제 등 지역 축제를 앞두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미식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